트릭컬) 내가 그림을 못그려서 정말 다행이야.
그렇지 않았다면
분명 나는
검은 고양이 크롬웰이
엘리아스를 지배하고 세계수 교단을 무너뜨리기 위해 교주를 납치하고
교주를 농밀하게 고문하려는 순간
그를 구하고 엘리아스를 지키기 위해 이터널 불릿 나타나 대치하고
정말 당연하게도 볼빔으로 승부를 보기 시작하는데
격렬한 볼빔 대결 끝에 이터널 불릿이 패배하고
크롬웰이 그녀를 내려다보며 조소하는 순간
이드와의 인연의 힘으로 구속에서 풀려난 교주가 크롬웰의 뒤를 덮쳐 제압하고
이터널 불릿이 다시 일어나 교주와 함께 크롬웰에 맞서 결국 승리를 쟁취하는데
교주가 대본을 잊어버려 다음 대사를 버벅거리고
그에 맞춰 한바탕 키득 거린다음
이드랑 뮤트와 함께 다시 순애농밀섹ㅖ수를 한다는
그런 끔찍하고 욕망이 가득한 불건전한 만화를 그렸을테니까
세상의 건전함을 위해서라도
아마 내가 그림을 못그리는 건 필연적인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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