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러너2) 정주행 소감(스포)
그런대로 재밌게 봤음.
사펑 특유의 ㅈ랄맞은 세상은 잘 구현했고 그 비정한 세계관에서 ㅈ같이 꼬여가는 전개는 맛있긴 함.
4~5화 정도만 가도 굉장히 답 안나오게 꼬여가길래 여기서 더 어두워지면 어떻게 풀어나가나 싶었음.
다만 1편이 워낙 명작이고 가면 갈수록 어두워지고 비극적으로 가면서 다 죽어나가는 전개와 달리,
2편은 해피엔딩을 위해 무난무난하게 밝아지는 느낌으로 전개 되었고, 사펑답게 여럿 죽어나가기는 했으나,
해피엔딩이라 킬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지며 정작 죽을 것 같이 떡밥 뿌려진 애들은 생존하는 지라,
살짝 김이 새는 느낌.
그냥 로만 빼고 나머지 주인공 셋 다 카프리에게 잠식 당하거나 그거 상대한다고 사이버싸이코가 되어 다 뒤져버리고,
혼자 덩그러니 남은 로만은 동료를 다 잃은 것에 PTSD가 와서 더는 편집일을 못 잡게 되고,
지 자료는 존나 우울한 표정으로 다 주디에게 줘버리면서 손 털어버린 다음에,
집에 와서 멘탈 터져가지고 울면서 엔딩 냈으면 좀 나았을 듯.
맛있기는 했는데 1편보다 밝게 끝나서 살짝 덜 맛있다는 느낌?
댓글 0
로그인하면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