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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펑) 엣지러너 2에서도 유지된 주제

루리웹 유머 베스트2026-10-23 02:28 올라옴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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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엣지러너 2에서도, 본편의 그 개지랄이 벌어진 모든 이유는 


내가 뭔가 특별한 걸 해내어 운명을 바꾸겠다는 욕망이었다.


아 내가 전설의 용병이 될 거야, 아 내가 인조 블랙월 AI를 만들 거야, 아 내가 내 딸을 살릴 거야, 아 내가 클랜의 복수를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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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모든 시도는 상황을 더 안 좋게만 몰아갔다.


킹슬리는 그렇게 죽기 직전까지 가서야 제정신을 차렸고,


D는 하고 싶은 걸 찾았으면 됐고,


양 부부는 그냥 마지막까지 딸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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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는 주요 인물이라면 로만이나 오미 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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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은 애초에 뭘 바꾸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런 세상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질문했지.


사펑) 엣지러너 2에서도 유지된 주제_5.webp


실제로 시즌 1처럼, 엣지러너 시즌 2의 결말에서도 주연들은 딱히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킹즐리는 여전히 약골이고 탈리아는 여전히 시한부에 로만은 여전히 영화를 찍고 아라사카나 캉 타오는 여전히 존재하고…


바뀐 거라면, 이 거지같은 동네에서 그래도 필요할 때 서로 옆에 있어줄 수는 있고,


누군가에겐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을 수 있다는 걸 깨달은 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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