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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카토키는 설정 짜지 말고 디자인만 하라고!!!!"

루리웹 유머 베스트2026-10-24 08:18 올라옴원문 보기





(내용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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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덕질을 하다 보면 카토키라는 인물에 대해 자연스레 접하게 되는 만큼

이 양반에 대한 평가도 참 다종다양하단 걸 느낀다.


워낙 스타일이 강한 디자이너인 만큼 그의 손을 탄 상품들이 유독 호오가 크게 갈리기도 하고

2010년대 들어 요상한 똥볼을 차는 경우도 늘어나기도 했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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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특히 요새는

말고 많고 탈도 많은 uc계열과 엮인 여러 괴담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비판이 자주 보이는 상황인데


늘 그렇듯 누군가를 욕하는 건 쉬워도 변명은 어려운 법이고

하물며 카토키는 본인이 참가한 제품들과 관련된 인터뷰나 코멘터리 등지를 제외하면 일체의 대외활동이 없다 보니

그의 위상 역시 빠와 까를 양산하던 슈퍼스타 시절에 비해 여러 의미로 낮아진 게 체감이 된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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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의 현재 이미지를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아마 요렇지 않을까?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웃고 떠들 때야 즐겁지

메탈컴포짓이나 버카같이 카토키 본인이 a to z 프로듀스하는 라인업에 한해 요상한 걸 끼워넣는 행보 등

온전히 카토키에게 책임소재를 묻는 게 가능한 부분에 대한 호오 정도면 모를까


그가 자캐딸을 위해 본인 꼴리는 대로 참가작들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다닌다는 소문에 대해선

그래서 그게 확실하냐?고 누군가 묻는다 할 때


킹리적 갓심이 든다, 정황이 그렇지 않냐, 사회생활 해보면 안다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답변 말곤 뭔가 대답하기가 힘들다.


그나마 자료로 답해보려 해도

프정게라던가 지금은 사라진 이글루스라던가,

일본어 되는 건덕 아저씨들이 번역해서 가져오는 정보글들에서 비슷한 내용을 언뜻 본 것 같긴 한데?

"그 아 그 그 뭐야 무슨 인터뷰 있었는데~"

라고 얼버무릴 순 있는데 막상 다시 찾긴 가물가물한 것이다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난 그랬어



하튼 그렇게 카토키란 인물에 대한 묘한 찜찜함을 품고 살다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건담 관련 자료들을 훑으며 그에 대한 윤곽을 그려내다 보면

때론 어떤 현실은 인터넷 여론과는 좀 많이 다르거나

혹은 생각해보면 무척 당연할 부분들이 의도적으로든 아니든 무시되고 있었단 걸 발견하곤 한다



그 예시로





1. 디자이너는 원래 디자인 제안 단계에서 이런저런 기믹들을 넣곤 한다







이미지


<에비카와 카네타케 디자인웍스 中>


그게 위에서 보기에 재밌고 합당하면 통과되는 것이고, 아니면 그냥 까이는 것이다


예시로 에비카와가 러프 단계에서 띄워봤다가

마지막까지 나오니 마니 얘기만 되고 넘어갔다는 아게 fx의 아가리 오픈 기믹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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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메카닉 g 2018 Winter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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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obby.dengeki.com/news/760467/ 





카토키 설정딸의 상징격인 실버 불릿 서프레서의 경우만 해도 그러하다

소위 "재밌잖아요"의 출전으로 꼽히는 인터뷰를 살펴보면

카토키는 그냥 아이디어 툭 던지듯 제안만 했을 뿐 그걸 재밌어보인다고 채용한 건 감독 아이디어다.



그렇다.

소위 카토키 망언으로 꼽히는 "재밌잖아요"도

후쿠이가 반박했다는 "그냥 강한 팔 다는게 낫지 않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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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가 한 소리임ㅋㅋ"





루리웹에 대해 알아보자(2)-콘정게 : 네이버 블로그



"잠깐! 듣자기로 nt 감독은 이게 첫 감독작이었다던데

카토키 이름값에 쫄아서 저런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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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뇌피셜이잖니


감독은 인터뷰 두 곳에 걸쳐서 사리에 안 맞긴 한데 웃겼다, 본인 맘에 들었다고 강조했을 뿐


1분도 안 나온 기체 인터넷 일각에서 욕먹는 거 가지고

분위기 창내기 싫어 카토키 쉴드 치려고 구태여 저런다고 보는 것도 뭐 사람 마음이겠다마는


토미노에게 연출을 사사받은 제자이자 이런 대형작품 총괄해본 경력만 짧았지

나름 업계 연차도 꽤 쌓였던 감독 요시자와 슌이치吉沢俊一가

아이디어 컷하거나 수정안을 제시하는 건으로 뭐 크게 쫄았을 건덕지가 있나 싶단 게 내 개인적 감상이다


대화 맥락만 봐도 단순히 실버불렛에 매그넘 들려줬을 뿐인 아이디어를 두고

"얘 빔 매그넘 못 쏘지 않나요?" 라는 감독의 질문에

"그럼 쏠때마다 팔 갈아치우게 하죠ㅋㅋ" 라는 대답의 연장으로

쫄았다는 이유로 "차라리 가오가이가 골디맥같은 느낌으로 가보면 어떨까요~"라는 한 마디가 못 나올까?



2. 그러면 카토키가 지 넣고 싶다고 넣은 게 하나도 없다는 걸까?



각도기도 창작자다. 창작자다운 의견 피력이야 당연히 한다

'근데 그게 어떤 형식으로 이루어지느냐'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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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메카닉 g 2026 Spring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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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번에 나온 중사웨이 애니만 해도 그렇다

우주세기 틀딱들을 잠시 즐겁게 한 양뉴와 리가지 커스텀의 출연에 관련해서도

메카닉 담당자 겐마 노부히코는 모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카토키의 공이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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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있는 메카들 끼워넣은 거잖아!!!!!!!!!!! 지가 넣고 싶다고 추가한 설정 없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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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메카닉 G 2026 Autumn 中>



중사웨이에 등장해 건덕들의 이목을 끌었던 소설판 멧사,

즉 멧사 m형의 부활의 비하인드를 살펴보면


카토키가 이 녀석을 프로토타입이란 느낌으로 부활시켜 보자고 먼저 감독에게 말을 꺼냈고,

감독이 그걸 컷하자 제조 공장의 차이라는 나름의 보강 설정을 구상하여 제안한 끝에

(설계의 주체야 애너하임이라 해도 결국 실제품은 지상에서 파츠 수집해 조립했단 느낌으로)

끝내 감독의 ok 사인을 받아냈다.





실버 불릿 서프레서 - 나무위키




요는 카토키는 진짜 본인 취향의 무언가를 애니에 넣고 싶을 땐

디자인적, 혹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먼저 접근하고,

그걸 위에서 컷하면 그에 맞는 근거를 찾아와서 설득하는 프로세스를 거친단 것이다.


어찌보면 흔한 브레인스토밍 과정이건만 

서프레서는 티키타카가 필요했던 과정에

최고 결정권자가 섣불리 사딸라오케이땡큐를 선언하는 바람에 생긴 비극이라 할 수 있을지도?



사실 지금도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설정보충 가능할 것도 같은데

이건 본문 주제랑 상관없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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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8ms소대 오피셜 아카이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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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믿거나 말거나의 얘기라지만

구프 커스텀의 히트로드 설정 변경 과정에 있어서도

본인 멋대로 디자인한 걸 밀어붙인 게 아닌 감독과의 프레젠테이션-설전을 통해 설득시켜 집어넣었다고들 하는 만큼

(적어도 가벼운 의견충돌이 있었던 건 진짜로 보임)

90년대 당시나 2020년대나 업무 스타일 자첸 크게 다르진 않아 보인다




사실 위에 적은 에비카와 건도 그렇고

카토키뿐만 아닌 업계 메카맨 스타일 자체가 다 이런 기본적 협업체계의 틀을 따라가는 것 같지만

섬장판의 인터뷰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씹힌 제안들이 여럿 있다' 하니 카토키라고 하고 싶은 걸 다 할 순 없음을 알 수 있다





νガンダム」「Z」「ZZ」が「ガンダムUCE」の新武装でMETAL ROBOT魂に登場!【#魂ネイション2024】 - HOBBY Watch



게임 등지에서 나오는 해괴한 추가무장들에 대해서도 매한가지다


기획서를 쓰는 놈이 따로 있고 설정 짜는 놈 따로 있는데

뭔 마이크로소프트도 아니고 카토키에게 전부 맡기겠는가

이런 거 관련해 카토키가 잘못한 거라곤 그냥 디자이너로써 감이 죽어간단 죄 말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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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멋대로 왕년의 지 기체 요소들 공식 설정에 끼워파는 경우들은 머임???"

"ew 윙전대같이 지 멋대로 원본 요소 주물럭댄 걸 때깔 좀 곱다고 아예 원본 의자까지 뺏어버린 것도 문제없단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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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적었듯이 이런 기체 요소 변경/추가는 순수한 카토키 원맨쇼가 아니다.

특히 애니, 상품화랑 엮인 친구들은 더 더 더 그렇다.


물론 패영이나 ft같이 윗선의 터치가 적은 소설 등지엔 입김이 좀 있는 것 같긴 하다만

그런 외전 계통 찾아가면서 굳이 성내는 경우는 별로 많진 않잖아?

애초에 보고 싶은 놈들만 보라고 있는 게 외전이고 본편 따로 있는데


걔네 위주로만 모형화, 미디어믹스가 나오는 경우는...

뭐 아쉬운 거지

인기 문제 아닐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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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토키가 건담 디자이너 중에서도 유독 튀는 썰이 많은 사람이긴 하다


서두에 짚은 ft의 스노우 화이트 썰만 하더라도

카토키는 애니화 되면 디자인 까고 싶다고 고집 피우는 바람에 한 12권 나올 동안 거적데기 두르고 있다가

소설파트 담당 스미사와가 설득해서야 표지로 일부 공개했던 일화라던가도 그렇고.


이걸 두고 정황상 uc마냥 ft를 애니화시키려는 기획이 실제로 있었는데

엎어져서 꼬인 거 아니냐~는 팬덤 추측이 있긴 하지만


결국 추측일 뿐이고 솔직히 그렇다손 치더라도 메컴 스화 프렐류드 낼 때쯤엔 좀 시발 제대로 공개했어야 했어

메카물 소설인데 메카 디자인을 안 까는 게 말이나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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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메카닉 g 2021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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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메카닉 g 2021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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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rbes.com/sites/olliebarder/2026/05/01/shuko-murase-on-directing-the-latest-gundam-hathaway-movie-and-valuing-the-viewers-imagination/



한편으론 카토키에 대한 외부 인물들의 평판중에도 사실 판단이 까다로운 경우 또한 존재한다

섬장판의 원작 회귀 기조에 관해서도 무라세 감독은

키르케 인터뷰 즈음하여 카토키의 이유 모를 고집이 컸기에 이루어진 일이라 하는데


"사실 감독의 요구에 따랐을 뿐이었다", (크시의 경우)"크시만의 이형성을 살리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증언하는

서브 메카닉 디자이너들의 증언 또한 따로 존재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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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정까로 깔 게 있고 아닌 게 있는 것을

아무리 현지 자료 찾기가 힘들었던 시기였다곤 하지만

어디 폐쇄된 시골마을에서 희생양 정해두고 멍석말이 두루치기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한 일까지 덮어놓고 확대해석 해가며 까는 건 좀 글치 아니한가?


지피티덕에 번역 접근성도 많이 내려간 시대에

가끔은 커뮤니티나 유튜브에서 말해주는 정보들만 먹지 말고

직접 발품 팔아 인터넷 뒤져보며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하여튼 그렇습니다



3줄요약

1. 카토키 패는 거 재밌지

2. 나도 좋아했었거든...

3.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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